김민재는 새로 이적한 나폴리에서 완벽한 적응을 하고,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세리에 A 수비수중 가장 높은 수준의 평균 평점을 받고 있고,
심지어 9월에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까지 올랐습니다.
10월에도 세계적인 공격수들에 맞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나폴리 10월 경기 일정 (김민재 경기일정)
10월 1일 토리노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10월에 8경기 (리그 5경기, 챔피언스 리그 3경기)를 치룹니다.
10월 매치 중 가장 기대되는 매치는 아무래도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와의 일전이네요.
김민재 선수가 이적하면서, 약팀들과의 경기, 주목도가 떨어지는 경기의 경우는 경기시간을
한국 시간에 편하게 변경했는데 역시 강팀들과의 경기는 현지 팬들을 위해 경기 시간 조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새벽 시간에 볼 수 밖엔 없네요.
11월 월드컵을 앞두고 각 리그도 빡빡한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정말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김민재가 없는 한국 대표팀은 본선에서는 대량 실점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겠지만 언제나 부상 조심하면서 월드컵 준비를 했으면 합니다.
◆ 9월 이달의 선수상 유력
어제 김민재 선수 피파 시리즈의 신규 카드가 유출되었습니다.
피파에선 매달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의 신규 카드를 발매하는데, 이번에 김민재의 이달의 선수상 카드가
세리에 A는 이달의 선수상을 선정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선정된 선수 포지션 중 수비수는 딱 한번 있었습니다.
그 선수가 누구냐면 바로 현 첼시 소속 '칼리두 쿨리발리 (Kalidou Koulibaly)'입니다.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수비수는 딱 한번 있었는데 그가 쿨리발리이고,
쿨리발리 대체자로 이적해온 동양의 수비수가 다시 한번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다니
드라마 같은 일입니다.
세리에 A에서 김민재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시에는 아시아 최초로 이탈리아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기록도 세웁니다.
수비의 본고장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우리나라 출신의 센터백이라니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올해는 해외 축구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 해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 득정왕에 이어, 김민재의 이달의 선수, 리그 초반 베스트 11 등, 나중에 이 시대를 살았다는 경험을
전해줄 수 있겠어요.
또한 8월 이달의 선수상은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Khvicha Kvaratskhelia) 선수로 나폴리는
2회 연속 이달의 선수를 배출하는데 그들이 모두 이번 여름 시장에 영입한 선수들이네요. 스카우터들과
단장은 찬사 받을만합니다.
◆ 김민재 몸값 변화
트랜스퍼 마르크 기준으로 보면 김민재의 몸값은 2,500만 유로를 돌파했습니다.
전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1,500만 유로에 약간 못 미쳤고, 나폴리 이적시 이적료가 2,000만 유로였던 걸 감안하면
엄청난 증가세입니다.
이적 후 2달 만에 20% 넘게 몸값이 상승했네요.
이로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몸값을 나열해보면,
부동의 1위는 손흥민,
그리고 2위는 무섭게 치고 올라온 김민재가 차지했습니다.
토미야스는 요즘 벤 화이트의 우측 풀백 기용으로 주전에서 밀려난 영향이 보이네요.
다시금 분발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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