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수술, 월드컵 출전 강행 의지

한국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지난 마르세유전에서 입은

부상이 눈 주위 4군데 골절상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손흥민의 수술 일자

영국의 언론 텔레그래프는 눈 주위 4곳에 골절이 생겼으며 영국시간으로 4일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하네요.

부상 장면을 봐도 상대 선수가 일부러 한 건 아니지만,

거칠게 부딪치면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원래는 붓기가 더 빠지는 주말에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월드컵을 출전하기 위한 손흥민의 강한 의지 때문인지

하루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네요.

우루과이 전을 준비하는데 하루의 시간을 더 벌 수 있다고 생각한 건지.

물론, 수술 후에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출전을 위한 노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월드컵 출전 전에 토트넘 소속으로 남은 3경기는 모두

결장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대 세브란스병원의 홍종원 교수는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안와골절이나 안면골 골정을 당한 것 같은데,

둘 중 어떤 부상이든 4주 이상의 진단이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었는데요

관련해서 텔레그래프는 유로를 앞두고 부상을 입은

케빈 더브라 위너가 안면부 골절상 수술 후 3주 만에

유로를 뛴 사례를 소개하며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정말 월드컵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염원하지만,

월드컵보다는 선수의 건강이 우선이니

너무 무리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쾌유를 빕니다.